음경의 귀두를 덮고 있는 얇은 귀두 포피를 적당하게 절개해 귀두를 드러나게 하는 수술인 포경수술.

포경수술을 꼭 해야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블루비뇨기과 광교점 홍경표 원장


블루비뇨기과 광교점 홍경표 원장은 "포경수술을 하지않으면 귀두가 포피에 덮혀져 있기 때문에 오줌 찌꺼기 등이 끼이기 마련이다. 이러한 찌꺼기는 악취로 이어질 수 있고 위생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포경수술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경수술은 이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 실제 포경수술을 하면 감성하감이나 연성하감, 에이즈 등의 성병 발병률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포경수술은 어디까지나 선택적으로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진행하면 되는 선택적 수술이다. 필수적인 수술은 아니지만 평소 일상 생활이 어려울만큼 악취가 나거나 위생관리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포경수술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홍경표 원장은 "바로 포피가 귀두 뒤로 젖혀진 후에 고정되어 원래 위치로 돌아오지 못하는 형태의 감돈포경인 경우, 포피륜이 협소하여 포피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 진성포경의 경우에도 감염이나 국소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경우다. 이 외에도 포피와 귀두에 염증이 생기는 귀두포피염이 있는 경우에도 포경수술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있다고해서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비뇨기과 전문의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포경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